경남기업에 따르면 지난 23일 LH와 총 509억원 규모의 화성봉담2지구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기업이 단독 수주한 이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14~22층, 아파트 13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이달 착공해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경남기업은 올해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 수주 대열에 합류했다. 종합심사 낙찰제란 공사수행능력과 가격, 사회적 책임 등에서 점수를 매겨 합계가 높은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LH가 9개 시범사업을 발주해 낙찰자를 선정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현재까지 올해 공공공사 수주액은 5347억원으로 물량 감소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2년 연속 공공공사 수주 TOP 10에 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엔 정부의 SOC예산 확대 및 입찰제도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수주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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