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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독립영화의 가능성 보여준 '진짜 배우' 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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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있었다…저예산 독립영화의 가능성 보여준 '진짜 배우' 천우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천우희(27)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천우희는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한공주'의 한공주 역으로 여우주연상의 수상자가 됐다. 김희애와 전도연, 손예진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을 제치고 받은 값진 상이었다.

눈물을 흘리며 트로피를 손에 쥔 천우희는 "작은 영화로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기쁘다)"라며 "이 상은 앞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겠다.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생활하겠다. 앞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도 더 열리길 바란다.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앞서 출연한 여러 작품들에서 이미 연기력을 충분히 검증한 '준비된' 배우였다.
영화 '써니'의 상미 역으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후보에, '카트'의 미진 역으로는 제23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 11월 열린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천우희는 영화제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한 분 한 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못다한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1987년 출생으로 경기대 연기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신부수업'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2009년 '마더'와 2011년 '써니'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천우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한공주'는 집단 성폭행 피해 여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독립 영화다. 3억원 미만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마라케시, 로테르담 등 복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우희 한공주, 대박이다" "천우희 한공주, 드디어" "천우희 한공주, 축하합니다" "천우희 한공주, 이제야 빛 보는구나" "천우희 한공주, 승승장구하길" "천우희 한공주, 초심 잃지 마" "천우희 한공주, 좋은 연기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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