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시장 규모, 지난해 180억달러에서 2019년 554억달러까지 성장 전망
국내 OTT 시장 규모, 지난해 500억원에서 내년 1000억원까지 성장 예상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CJ헬로비전이 동글형 OTT(Over The Top) 서비스 강화를 위해 '티빙스틱' 리모컨을 출시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방식의 리모컨이 사용자의 불편함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많자 업계 최초로 물리적으로 조정 가능한 리모컨을 출시 국내 OT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OTT 시장은 최근 국내ㆍ외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OTT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0억달러에서 오는 2019년 554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역시 OTT 시장규모가 지난해 약 500억원에서 내년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OTT 가입자 수는 지난해 2000만명에서 올해 225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도 각종 규제 장치를 완화해 국내 OTT 산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는 지난 5일 제3회 정보통신 전략위원회를 열고 'OTT 스마트미디어 산업육성 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해 추진키로 결정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2020년까지 4515억원을 투입해 현재 2조7000억원 규모의 스마트미디어 시장을 13조6000억원으로 키울 예정"이라며 "스마트TV와 모바일방송 등 OTT 서비스에 대해 네거티브ㆍ최소ㆍ자율규제 원칙을 세우는 등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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