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프랑스의 세계적 디자이너 필립스탁이 디자인한 블루투스 헤드셋 '패롯 지크(Parrot Zik) 2.0이 한국에 상륙했다. 경량화 해 착용감을 개선하고 최대 1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이 특징이다.
국내 IT 부품 전문 유통기업인 피씨디렉트 는 최첨단 무선 헤드셋 지크를 국내 주요 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피씨디렉트는 지난 5월 패롯사와 한국 공식 총판으로 계약했다.
전작인 '지크 1.0'이 강하고 묵직한 인상으로 남성적 뉘앙스를 풍겼다면 이번 모델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어필한다. 무게는 270그램으로 지크 1.0(325그램)에 비해 착용감이 좋아졌다.
지크 2.0의 가장 큰 강점은 오디오 기기의 시선으로 디자인 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기적 테마를 중시하는 산업디자이너의 심미적 관점으로 디자인 된 헤드폰이다. 이 모델을 디자인한 필립스탁은 '스탁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낸 프랑스의 대표적인 스타 디자이너다. 스탁은 작은 생활용품부터 요트·항공기·호텔·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 영역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뉴욕 파라마운트 호텔과 샌프란시스코 클리프 호텔 등은 그가 디자인했다는 이유만으로 관광명소가 된 지 오래다.
지크 2.0은 현재 음향기기 전문 매장인 혜화동 이어폰 숍, 청담동 세에라자드, 홍대 사운드스토어,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집숍인 청담 마이분과에이숍, 프리스비, 윌리스등, 컨시어지 등에 입점 돼 있다. 롯데 백화점 더 가젯은 다음주에 입점 될 예정이다. 패롯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parrotshopping.co.kr)과 cj몰, 롯데닷컴(www.lotte.com)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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