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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소서 '관광객 행세' 수천만원 절도 외국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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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한 환전소에서 관광객 행세를 하며 현금을 훔친 외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명동의 한 환전소에서 관광객 행세를 하며 현금을 훔친 외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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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관광객 흉내를 내며 환전소 주인의 시선을 분산,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도한 외국인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4일 명동의 한 환전소에서 수천만원의 현금을 훔친 외국인 A(56)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콜롬비아 출신 A(56)씨는 지난 10월 관광 비자를 이용해 한국에 도착한 뒤 일행을 불러들였다. 그러던 중 지난달 24일 명동의 한 환전소에서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출입문을 뜯고 수천만원을 훔쳤다.

동료 외국인 B(59·여)씨 등 공범 3명이 문을 잠그고 화장실에 가려던 환전소 주인에게 관광객 흉내를 내며 시간을 끄는 사이, 한 사람이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로 출입문을 뜯어내 현금을 절취한 것이다. 이들은 원화 2500만원과 3200만원 상당의 달러 등 13개국의 외화를 절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B씨와 공범 4명을 확인했으며, 이후 지하철·KTX 을 이용해 이들이 부산으로 이동한 사실을 파악하고 잠복근무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한편 경찰은 주범인 A씨 외에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무리 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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