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상금 17억원 소감 물었더니…"엄마가 가방 기대할 듯(?)"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리디아 고가 CME 챔피언십 우승과 보너스 상금을 받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카를로타 시간다(24 스페인), 훌리에타 그라나다(28 파라과이)와 연장 접전 끝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100만달러와 우승상금 50만달러(한화 5억5000만원) 등 약 17억원을 한 번에 손에 넣었다.
리디아 고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72번째 홀까지 경기를 끝내고 플레이오프(연장전)에 가야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누군가가 내게 '네가 100만달러를 받는다'고 말해줬다. 그제서야 알게 됐다. 오늘은 하루종일 100만 달러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저 내 목표(우승)만 바라봤고 우승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엄마에게 가방을 사드릴 예정이다. 엄마는 내게 많은 걸 해줬다. 엄마도 이젠 가방을 기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디아고, 효녀네" "리디아고, 부럽다" "리디아고, 축하합니다" "리디아고,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