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 "아내 김자옥, 같이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오승근 "아내 김자옥, 같이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故)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의 과거 발언이 누리꾼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16일 오전 7시40분, 배우 김자옥이 향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김자옥의 사망원인에 대해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아내와 사별하게 된 오승근은 이날 아내의 빈소에서도 하염없이 오열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아내 김자옥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사업 부도를 딛고 17년만에 컴백했을 당시 "70억을 날렸다.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인데 몸이 안 좋으셔서 내가 하게 됐다"며 "당시 아내에게 말을 안 했다.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말을 하면 아내가 걱정할까봐 그걸 말을 안 하다가 나중에 더 큰 일이 됐다. 이건 고쳐야 된다"며 "옛날엔 같이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웠고, 지금까지도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수선화'를 통해 톱스타반열에 올랐으며 1983년 가수 최백호와 이혼한 뒤 가수 오승근과 재혼했다. 1996년 가수 태진아의 권유를 받고 가수로 데뷔해 '공주는 외로워'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tvN 예능 '꽃보다 누나'와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승근 김자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승근 김자옥, 영면하시길" "오승근 김자옥, 안타깝다" "오승근 김자옥, 투병 중인 것도 몰랐어" "오승근 김자옥, 꽃보다 누나 잘 봤는데" "오승근 김자옥,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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