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비해 1% 줄어…한국인 신입생도 7% 감소
미국 대학원위원회(CSG)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 신입생 숫자는 전년대비 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4년 CS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중국인 신입생 숫자가 감소한 것이다.
한국과 대만 신입생 숫자도 각각 7%, 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체 외국인 신입생 숫자는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브릭스 국가의 신입생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인도와 브라질 출신의 신입생 숫자는 각각 27%, 91% 급증했다. 두 국가의 신입생 숫자는 2013년에도 각각 40%, 17% 증가한 바 있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직장을 얻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중국 사회 분위기와 중국 정부가 자국 대학원 발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도 중국인 유학생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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