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기존에 딱딱한 도서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도심에서 지친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휴식과 감성 공간으로 숲 속 도서관을 운영한다.
‘숲 속 도서관’은 24시간 연중무휴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책을 읽은 후 제자리에 꽂아두는 개방형 도서관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산책을 하다 책도 읽고 준비해 온 음료수도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둘레길을 찾은 구민들에게 북 카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면목동에 소재한 용마산 가족공원의 무장애숲길 끝 지점에 위치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아토피 치유의 숲 도서관’에는 어린이 도서 중심으로 200권을 비치했다.
중랑구 한석호 문화체육과장은 “숲 속 도서관은 일상에 지친 구민들에게 또 다른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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