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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필 의원, “학교안전사고 급증, 교육청의 안전교육 소홀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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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안전에 대한 문제의식 심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민주·북구3)은 2014년도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교육청은 학교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원의 안전교육 소홀, 학교시설 안전 확보 노력 미비 등 학생들의 안전문제에 있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문상필 시의원은 “광주시 학교 안전사고는 2009년 2,150건에서 2013년 3,417건으로 58.9%증가 하였고, 천 명당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2009년 7.8건에서 2013년 13.6명으로 74.8%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학생과 교원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결과다”고 질타했다.

광주시 교육청은 일선 학교별 ‘교통안전교육’ 10시간, ‘재난대비안전교육’ 6시간, ‘실종·유괴 예방 및 방지교육’ 10시간,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8시간 등 학생 안전을 위한 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연간 44시간 이상 실시토록 하고, 교원은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실기연수 15시간을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교육실시 현황을 보면 과정별 안전교육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은 학교가 ‘재난대비안전교육’ 56개교, ‘교통안전교육’ 24개교, ‘실종·유괴 예방 및 방지교육’ 103개교,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14개교,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38개교였으며, 기타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은 학교도 81개교나 된다.
뿐만 아니라 15시간 실기연수를 이수한 교직원은 100명뿐이었으며, 안전관련 직무연수 이수 교직원이 단 한명도 없는 학교가 110개교, 교직원 대상 집단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도 6개교나 된다.

문상필 의원은 “안전교육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것임을 교육청은 인지해야 하며, 보다 철저하고 내실 있는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해섭 기자 no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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