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도내 뛰어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다양한 영상작품을 통해 홍보하기 위해 30일까지 3일간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홍보여행을 실시했다.
영상산업 관계자 홍보여행은 전남영상위원회에 위탁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올 들어서는 5월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총 4회에 걸쳐 추진됐다.
첫 날에는 일제 강점기 촬영지로 활용되는 목포 근대역사관, 목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달산을 방문하고, 숙소에서는 전남 영상산업의 발전 방향과 문제점 등에 대한 진솔한 토론회를 가졌다.
둘째 날은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구림마을, 일본의 백제 문화 전승의 중심지인 왕인박사유적지, 울창한 비자나무 숲을 자랑하는 해남 녹우당,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고천암 갈대밭을 방문했다. 마지막 날에는 해남 대흥사를 방문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국내외 영상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 촬영장 홍보여행을 실시한 데 힘입어 영화(명량, 해적)와 드라마 등 25편이 촬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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