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장미빛 연인들’ 정보석이 가슴 절절한 부성애 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4회에서는 백장미(한선화 분)의 임신 사실을 받아들이는 백만종(정보석 분)의 마음 아픈 부성애가 그려졌다.
장미 앞에서는 분노로 슬픔을 삭이던 만종이 “어떻게 내 딸에게 이런 일이 있는거냐. 아직 솜털도 가시지 않은 내 새끼가… 앞으로 우리가 정신 바짝 차려야한다. 그래야 장미를 지킬 수 있다”라고 오열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하루 종일 장미가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만종은 직접 음식을 준비해 힘들어하는 장미를 먹이려 노력했다. 그는 음식을 급히 먹던 장미가 입덧하는 모습에 눈물을 삼켰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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