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따르면 25일 최근 4년 7개월(2010~2014.7)동안 회생절차를 밟은 법인을 분석한 결과 이 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이 매년 증가세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16개(31.75%)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부동산관련 업종으로 316개(27.3%)였다. 부동산 건설과 제조업을 합치면 59%에 달해, 회생절차를 밟은 기업 열개중 6개가 1,2위 업종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부동산 건설관련 기업의 경우 파산선고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최근 들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파이시티는 법원의 파산선고를 받았고, 7월에 성원건설, 4월에는 벽산건설 등도 같은 절차를 밟았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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