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호조가 예상된다"며 "'명량'을 비롯한 한국영화의 흥행으로 3분기 직영점 관람객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0%, 66%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분기 실적을 통해 중국사업 이익개선의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그간 중국 사업에는 사이트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대비 출점 사이트의 이익개선이 더딜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다"며 "하지만 3분기 중국사업 실적개선에서 중국 사이트의 이익창출 능력이 확인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 출점은 지속되겠지만 2, 3선 도시 중심으로 정상화되는 사이트의 수가 증가하고, 개별 사이트 당 이익규모 확대도 이어져 2015년 중국사업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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