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해진이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감정 없는 서늘한 눈빛이 보는 이들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으며 확실한 변신을 알렸다.
현재 박해진이 열연 중인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악질 범죄자를 처단하기 위해 그보다 더 악한 범죄자들이 모여 그들을 소탕하는 새로운 수사 드라마다.
그는 극 중 IQ 160으로 최연소 멘사 가입은 물론 최연소 수학, 철학 박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최연소 연쇄살인범이라는 타이틀까지 함께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을 맡았다.
준비된 자의 모습은 역시 달랐다. 방송 이후, 박해진은 깊이 있는 눈빛과 표정 연기는 물론 과격한 액션 장면도 함께 소화하며 주인공으로서의 몫을 단단히 해내고 있다.
앞서 박해진은 “이정문은 표면적으로 최연소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지만 그것 말고도 많은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 예전부터 악역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많았는데 자신이 있는 반면 걱정도 되지만, 좋은 모습이 나올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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