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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외교관들, 가장 한국적인 남도 탐방 나서

최종수정 2014.10.16 17:07 기사입력 2014.10.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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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 주관 국제외교관과정 참여 13개국 19명 여수·광양 방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국립외교원의 ‘국제외교관과정’(3주간)에 참여하는 세계 13개 국 외교관 19명이 17일 가장 한국적인 남도 탐방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벨라루스, 캄보디아, 요르단, 케냐, 라오스, 모로코,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동티모르, 베네수엘라, 예멘 등의 외교관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여수와 광양을 찾는다.
193종의 희귀 수목이 숲을 이룬 오동도에서 생태체험을 하고, ‘바다에서 꿈꾸는 미래’란 메시지가 있는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을 방문해 지구 생태계의 조화로운 어울림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에서 제일 커다란 파이프오르간 연주도 감상한다.

또 국내 최대 단층 목조건물이자,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전라좌수영의 본영인 국보 304호 진남관에서 한국인의 혼을, 올해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한옥호텔 오동재에서 한식 체험을 하며 한옥의 멋과 남도의 맛을 경험하게 된다.

이어 동북아 물류 중심지 광양으로 이동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강판 전문 제철소인 광양제철을 탐방하고, 옛 봉화터가 남아있는 구봉산에서 다도해를 감상하며, 장도박물관에서 한국의 독특한 장도문화를 체험한다.
해외 외교단 일행의 짧지만 인상적인 답사의 마무리는 광양식 숯불고기 체험으로 마무리한다.

조선시대부터 천하일미 마로화적(天下一味 馬老火炙?마로는 광양의 옛 지명)으로 유명한 광양식 숯불고기는 갖은 양념과 함께 참숯불을 피워 구리석쇠에 구워먹는다. 예멘 등 이슬람교국가 외교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특별한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해외 외교관의 전남 방문은 한국 전통의 멋과 맛에 대한 향유와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전남 관광에 대한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국제외교관 과정’은 외교정책 전문가들이 한국의 외교정책 연구와 외교관 교육을 담당하는 국립외교원(KNDA)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과정이다. 개발도상국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국의 외교정책, 경제 발전 경험,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외교관 답사단 일행은 전남 답사에 앞선 16일 광주에서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아시아문화전당을 둘러봤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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