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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땅 27%는 서울·경기 거주자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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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주인 3분의 1 이상이 외지인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공유지를 제외한 제주도 땅의 3분의 1은 서울ㆍ경기 등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투기성 자본이 제주도로 몰려들고 있는데도 제주도청이 제대로 관리조차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윤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발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땅의 36.6%가 육지에 주소를 둔 외지인 소유이고, 이 중 면적 74.2%의 땅주인 주소는 서울ㆍ경기 거주자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체 제주도 면적(1849.3㎢)에서 국공유지와 비과세 토지(도로, 구거, 하천, 묘지 등) 680.3㎢를 제외한 1169.0㎢ 중 외지인 소유는 428.4㎢다. 이 중에서 서울 거주자는 229.7㎢, 경기는 88.3㎢, 부산은 25.2㎢를 소유하고 있다. 외국인이 소유한 땅은 13.7㎢인데 이 중 중국인 소유는 5.9㎢다.

이 의원은 "중국 자본뿐 아니라 국외나 국내를 막론하고 투기성 자본이 들어와 난개발을 일으키고, 땅투기를 부추긴다면 제주도뿐 아니라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라며 "국내 투기성 자본이 눈에 띄지 않게 제주도를 사들이고 있는데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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