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일본 강타…93만명 피난 권고에도 사상자 100여명 육박
태풍 '봉퐁' 일본 강타…93만명 피난 권고에도 사상자 100여명 육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말벌)이 일본을 강타하며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를 집계한 결과 사망 2명, 행방불명 1명, 부상자 94명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일본 오키나와에 상륙한 태풍 봉퐁은 규슈 지역을 거쳐 홋카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40m, 중심기압은 985h㎩이며 반경 560∼750㎞ 범위에 걸쳐 초속 15m 이상의 강풍 권역을 형성하고 있다.
NHK는 산사태 위험 등을 우려해 시코쿠, 도카이, 간사이, 간토 등 전국 9개 부현에서 93만 명에 대해 피난 권고·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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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수와 정전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오키나와, 가고시마에서 47채의 주택이 파손됐고 전국에서 235채가 침수됐다. 9개현 총 6319가구는 정전됐다. 13일 국내선 항공기 325편이 결항된 데 이어 14일에도 36편이 결항됐다.
'말벌'이라는 뜻의 태풍 봉퐁은 14일 오전 도호쿠 지역 태평양 연안으로 빠져나간 뒤 북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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