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독일 출장중인 유정복 시장이 9일 뮌헨 BMW 본사를 방문, ‘인천시와 BMW 상호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BMW R&D센터는 내년 설립한 뒤 2017년까지 독일 본사 연구원을 포함, 모두 20명으로 구성되며 2020년까지 200억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5번째로 들어선다.
시와 BMW는 또 MOU 체결을 계기로 R&D센터 기능 확대와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인천 내 전기차 시범사업 추진, BMW의 국제 마케팅 행사 공동 추진 등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BMW는 지난 8월 영종도에 드라이빙센터를 설립하는 등 인천시와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축구장 33개 크기인 24만㎡에 드라이빙 트랙과 자동차문화 체험·전시 공간, 체육공원 등을 갖춘 BMW 드라이빙센터는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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