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 뉴스 사이트인 '뱅크 이노베이션'(bankinnovation.net)에 따르면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의 차기 업데이트 8.1에 애플 페이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현행 iOS 버전은 지난달 25일 배포된 8.0.2다.
애플은 지난달 29일 배포된 iOS 8.1의 비공개 베타 버전(번호 12B401)에 애플 페이의 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코드를 포함해 개발자들이 쓸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결제는 스마트폰용 서비스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자주 쓰이지만, 일반 오프라인 소매점에서는 아직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이 분야 선발주자인 페이팔은 올해 10억 건에 이르는 모바일 결제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 중 오프라인 소매점 결제의 비중은 미미하다.
또 구글은 3년 전 '구글 월렛'이라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오프라인 보급은 더딘 상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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