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마인드와 타인에 대한 배려로 즐겁게 생활해야”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은 9월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89회 고창미래포럼을 개최했다.
김성한 감독은 야구 감독이 되기까지 위기의 순간도 있었고, 영광의 순간도 있었다면서 유니폼을 벗고 인생을 돌아보며 느끼는 소회로 강의를 시작했다.
김 감독은 전라북도 군산시 출신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야구를 시작했다.
김 감독은 특히 감독에서 경질됐던 위기의 순간을 겪으면서 이제 야인이 되어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오직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면서 타인을 배려하지 못했던 이기적인 자신의 모습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동료로서 또는 조직의 리더로서 역할을 할 때 조금 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소통했다면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을 제2의 인생으로 살면서 가족과 주변 지인들을 배려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마인드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자신이 직접 서명한 야구공을 청중에게 증정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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