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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과 스마트폰 사이…'큰 화면 스마트폰'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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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플러스와 갤럭시노트4

아이폰6 플러스와 갤럭시노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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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성장세 꺾이고 큰 화면 스마트폰 뜬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태블릿을 사기엔 너무 커서 들고 다니기 번거롭고, 기존 스마트폰을 사기엔 시원시원한 화면이 아쉬운 소비자들.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화면 큰 스마트폰'이 전세계적으로 대세가 되고 있다.
애플은 최근 화면 크기 5.5인치인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며 아이폰6와 함께 첫 주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큰 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도 이에 대응해 갤럭시노트4의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도 했다. 자칫 큰 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애플에 뺏길까봐 노심초사해 내린 결정이다.

큰 화면 스마트폰의 인기 이면에는 태블릿의 성장 둔화가 자리 잡고 있다. 디지타임즈 연구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5856만대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성숙한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태블릿 시장도 이미 천장을 친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그동안 태블릿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제는 스크린이 큰 스마트폰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태블릿 시장을 갉아먹고 있는 주요 스마트폰 제품은 삼성 갤럭시노트와, LG G3, 소니 엑스페리아울트라 등으로 대부분 화면이 큰 제품들이다.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등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도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큰 화면 스마트폰에 점차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함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바자 행동 양식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아시아퍼시픽의 아비나시 선다램 선임 연구원은 "과거 소비자들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갖고 다니면서 영화나 문서를 볼 때는 태블릿을, 통화를 할 때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요즘엔 스마트폰 하나로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만큼 굳이 무거운 태블릿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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