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여름철 비수기임에도 전·월세 거래가 지난해보다 5.4% 증가했다. 수도권 입주물량이 늘어난 데다 월세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확정일자 신청 증가 영향이다.
전세(6만7308건)와 월세(4만4993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2%, 4.2% 늘었다. 월세의 경우 전체 거래량의 40.1%로 지난해 8월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5만3007건)와 기타 주택(4만5262건)이 각각 6.9%, 4.1%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 물량이 늘면서 전·월세 거래가 증가했다"면서 "월세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확정일자 신청이 증가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