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왜 이러세요"…나경원 LA 퍼레이드 뒤에 시위대 '졸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을 방문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시위로 곤혹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행사가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경원 의원이 탑승한 퍼레이드 차량에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든 시위대가 따라붙었다. 일부는 나 의원의 차량 옆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 차량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기 위해 천천히 주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위대를 따돌릴 수도 없었다.
이날 시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월호 시위를 주도해온 세월호 모임과 시국회의 회원들이 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경원, 크크 상상하니까 뭔가 웃기다" "나경원, 얼마나 화가 났을까" "나경원, 화만 내지 말고 사람들이 왜 그랬을까 곰곰히 생각해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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