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 는 올해 들어 다온이앤씨와 디에스이앤씨, 일신개발 등 계열사 10여곳을 신설했다. 계열사가 늘어난 것은 요업과 부동산 등 기존 사업의 호조로 회사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사업을 더 확장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로 풀이된다.
건축자재와 가구 등에 쓰이는 중밀도섬유판(MDF)과 강화마루 등을 제조하는 동화기업은 지난해 말 충청남도 아산공장을 증설했다. 올 들어 증설효과가 나타나면서 상반기 매출액이 28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30억원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8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화기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매매 단지인 동화엠파크와 베트남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 향후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솔홈데코는 2031년까지 약 720만뉴질랜드달러(한화 64억원)의 탄소리스 순수익을 예상했다. 기존 사업 역시 성장세를 나타내며 상반기 매출액 1200억원과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4%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인 리모델링 확대와 친환경 건자재 규제 강화로 인해 건축자재 업체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했던 업체들이 더 많은 과실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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