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이연됐던 여행예약이 8월을 기점으로 상승추세로 돌아섬에 따라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회복세가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도 국내 소득 및 문화수준 상승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와 주5일제 확대로 인한 출국자 수 증가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도 여행산업 성장세에 따라 꾸준한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총생산(GDP) 2만불 돌파 이후 여행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주5일 근무제 화대로 선진국형 여가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수는 향후 3년간 연평균 6.9%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여행업계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한 국내 중저가 호텔 객실 보유 전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 떄문에 타사대비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별 자유여행 및 온라인 판매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저가항공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 대량의 저가항공권 제공이 가능한 하나투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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