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 번째 생일 맞은 광산구 수완동의 특별한 기념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주 광산구 수완동이 맞은 ‘제3회 수완동민의 날’을 개최했다.

광주 광산구 수완동이 맞은 ‘제3회 수완동민의 날’을 개최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3일 제3회 수완동민의 날 맞아, 주민이 뽑은 신임 동장 취임식도 함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수완동이 맞은 ‘제3회 수완동민의 날’ 행사가 예년에 비해 좀 특별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직접 선출한 동장이 취임하는 날이어서일까. 행사 준비도 기획부터 진행까지 주민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행사계획 서류에는 동장 결재와 함께 주민자치위원장과 행사추진위원장 결재가 나란히 올랐다. 수완동 주민 배종규(남·47) 씨와 김수연(여·53) 씨가 공동 사회자로 나서 행사를 진행했다.

3일 오후 2시 수완동주민센터에서는 1부 수완동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2부 이성수 동장 취임식이 열렸다.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 했다.
주민들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힘을 보탠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은 이웃들을 축하하고, 함께 더 많은 일을 해보자는 결의를 하기도 했다.

이날은 광주에서 처음 탄생한 4급 공직자 동장이 취임하는 날이기도 했다. 또한 전국에서 최초로 주민이 선출한 동장이기도 하다. 2개의 ‘최초’를 기록한 이성수 신임 수완동장은 감사와 함께 책임감을 피력했다.

이 동장은 취임식에서 “수완동장 주민추천 회의 당시 드렸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겸손한 자세, 신중한 언행을 실천해 주민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명하 수완동주민자치위원장은 “동장 직접 선출제를 계기로 지역에 대한 주민 관심이 전례 없이 높다”며 “그 관심이 실천으로 이어져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같은 수완동의 여러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주민이 동장을 직접 선택한 수완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일번지’로 기록될 것”이라며 “새로운 동장과 주민이 끊임없이 소통해 수완동의 미래를 밝게 그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