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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 "미국팬 사인·셀카 요청, 韓팬은 악수만 해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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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한국 팬들의 진솔함에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메간 폭스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메간 폭스는 5년 만에 한국 팬들을 찾은 소감을 묻자, "한국에 오는 것을 항상 좋아한다"며 "한국 팬들은 친절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미국 팬들은 사인을 요청하고 셀카를 찍자고 하는데, 한국 팬들은 악수만 해도 좋아한다"며 "스윗(sweet)하고 진솔하다.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메간 폭스는 또 한국에서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트랜스포머'가 성공적이었단 걸 들었지만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못했다. 한국에 와서야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닌자터틀'은 범죄가 난무하는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거북이 사총사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메간 폭스는 닌자터틀 사총사의 정체를 알고 악당 슈레더의 음모를 파헤치는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28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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