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모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쎄트렉아이의 매출액 전년보다 8% 줄어든 291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3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2015년부터 위성사업 신규수주가 더해지면서 외형성장에 따른 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군정찰 위성사업으로 외형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2015~2020년 진행될 국방부 주도 정찰 위성 사업(총 예산 7200억원) 중 쎄트렉아이의 수주 가능 금액은 약 1300억원(발사체 미포함)일 것"이라며 "쎄트렉아이는 군사 정찰 위성 수주 획득을 위해 지난해 연구소 부지 5000평을 매입했고 인공위성 생산능력(Capa)을 기존 2~3대 대비 2배 늘어난 4~5대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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