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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척추건강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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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최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한동안 체감온도 33~38도를 오르내리는 고온 다습한 폭염이 계속 된다고 한다. 이러한 더위가 지속되면 컨디션이 저하되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 다양한 온열성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이 밖에도 허리나 목에 통증이 생기는 근골격계질환이 늘어난다.

자생의료재단은 2013년 6월부터 8월까지 근골격계질환으로 대전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초여름이었던 6월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에 내원 환자가 약 40%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일기간 내원환자의 연령별 조사내용을 살펴 보면 20~40대의 증가가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 에어컨을 가동한다. 하지만 실내와 외부의 기온차이가 5℃ 이상 날 경우 이로 인한 냉방병이 올 수 있으며 기온 차가 이보다 더 클 경우 실내로 들어 올 때 전신의 근육과 인대가 급격히 긴장하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허리통증이나 관절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하루 종일 20℃ 이하의 실내에서 근무 하는 경우나 추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체질의 사람들은 이러한 냉방으로 인한 근육통, 관절통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에 가기 위해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 없이 장시간 이동을 하는 것은 허리에 부담을 주는 일이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의 경우 하루 종일 물놀이를 한다거나 걸어 다니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큰 피로가 누적된다.
이렇게 들뜬 기분에 취해 평소보다 무리한 행동을 계속 하게 되면 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충격에 유연하게 반응 하지 못하고 요통이나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다. 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장시간 운전을 할 때나 야외활동 전 후 꼭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 전신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김영익 대전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8월에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휴가철 장시간 운전이나 야외활동으로 인한 요통 및 근육통 발생, 폭염으로 인한 과도한 냉방과 열대야로 인한 수면장애, 그로 인한 낙침이나 근육의 뭉침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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