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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훈춘-나선시 간 두만강 교량 건설 환경영향평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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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중국이 지린성 훈춘과 북한 나선시 경제무역지대를 연결하는 새 두만강 교량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최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중국 간 새로운 다리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국 매체인 ‘연변창구'가 최근 중국 환경보호부에 확인한 결과 훈춘시 취안허와 북한 나선시 원정리를 잇는 새 교량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보고서를 지난 7일 비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환경영향평가 승인으로 앞으로 새 교량 건설 사업 추진에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달 27일 원정리와 취안허 통상구 사이에 새 국경 다리를 공동 건설하고 관리, 보호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일제시대에 건설된 기존 다리는 낡아 양국 간 늘어난 화물 수송량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말 ‘중조(북중)변경교’ 조사반을 직접 훈춘 현지로 파견해 새 교량 건설 예정지에서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이번 사업에 큰 관심을 표명해왔다.

중국에서 북한 나진항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새 교량이 건설되면 나선경제무역구 공동 개발에도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신두만강대교는 너비 23m, 길이 637m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진입도로를 포함해 총 길이가 921.78m이며 1억5000만위안(2400만달러)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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