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서부이촌동 개발 멈춰서는 안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성장현 용산구청장, 인터뷰 통해 서부이촌동 개발과 한남뉴타운 등 개발 주민 입장에서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점 분명히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은 개발을 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여러 개발 사업이 좌초되는 상황에서도 서울의 중심이라는 위상에 맞게 용산은 개발돼야 합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민선 6기 취임 이후 용산 개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췄다.
그는 “하지만 용산 참사가 준 뼈아픈 교훈이 있다. 주민들과 끊임 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용산역 전면 구역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했던 경험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구민들 편에서 이야기를 듣고 구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은 결과 너무 조용하고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 구청장은 “오랫동안 방치해 낙후된 서부이촌동은 충분히 논의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시와 함께 대안을 만들겠다”면서 “이 곳의 개발과 도시 재생은 용산구 뿐 아니라 서울시, 중앙정부가 모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며 떠들썩하다 중단된 서부이촌동 개발에 대한 불씨를 살려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또 “한남뉴타운도 서울을 대표하는 최고 주거지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마음을 모아 나가겠다”며 “이외도 용산 곳곳에 위치한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 대해서도 구민 여러분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 구청장은 이같이 지역 개발에 대한 나름의 강한 의욕을 비추면서 ‘강북 교육 1번지’로서 용산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아이들 소리가 들리지 않은 동네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면서 “‘아이들 교육 용산에서 시켜보자’고 찾아오는 용산을 만들고 싶다”며 ‘미래형 인재 양성, 교육도시 용산’을 민선 6기 구정의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선 6기 100억원 꿈나무 장학기금을 조성해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토·일요일 학교 안가는 175일 동안 학생들이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175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대학생 선배와 초 중 고교생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고 고교연합 공교육 특화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교육청이 용산으로 이전해오면 서울시 교육청-숙명여대를 잇는 명품 교육벨트를 만들어 ‘용산의 100년 미래, 교육이 용산 발전의 열쇠가 된다는 믿음’으로 4년 동안 교육분야의 큰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 구청장은 구립한남노인요양원,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 등 두 곳의 구립요양원 개원과 증축을 계기로 ‘어르신 전문복지 서비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구청장은 “이외도 각계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노후 시설 개보수, 장난감 도서관 운영,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글로벌빌리지센터 운영 내실화 등을 통해 주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 도시 용산을 만들어가는데 용산 가족들과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