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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EPL' 판 할·무리뉴·벵거·페예그리니·로저스 '명장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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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맨유 감독을 맡은 루이스 판 할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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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혼돈의 EPL' 판 할·무리뉴·벵거·페예그리니·로저스 '명장들의 전쟁'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판 할'의 가세로 명장들의 치열한 혈투가 펼쳐질 2014~2015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가고 있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은 월드컵을 성공리에 마치고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취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

18일 판 할 감독은 맨유의 홈구장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맨유의 명성에 감동받았지만 맨유같은 빅 클럽은 매 시즌마다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가 지난 시즌 기록한 EPL 7위 기록을 볼 때 현재의 맨유는 빅 클럽이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스스로 맨유가 빅클럽 상태가 아님을 강조한 판 할 감독인 만큼, '리빌딩의 귀재'답게 옛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판 할 감독은 현재 맨유 선수들에게 "4주의 기간 동안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며 선수단의 상태를 점검 후 물갈이를 예고해 긴장을 더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주제 무리뉴[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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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도 이를 갈고 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득점력을 보인 에투, 뎀바바, 토레스 라인에 한숨 쉬던 그는 다 잡았던 리그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 모두 놓쳤다. 이에, 칼을 갈았던 첼시의 현 상황은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르다.

먼저 자신에게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의 아픔을 선사한 디에구 코스타가 첼시로 이적했다. 그렇게 원하던 '한 방' 있는 공격수가 보강된 것이다. 또한 전혀 예상 밖이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최고의 선수들로 공격 라인을 보강한 만큼, 이번 시즌엔 반드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 [사진=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 [사진=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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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페예그리니 감독 역시 수준급의 선수들을 영입 중에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 제패까지 노리고 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비롯하여 페르난지뉴 등의 주력 선수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한 점이 페예그리니 감독의 고민이다. 기존 선수들을 어떻게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는지가 올 시즌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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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특급 공격수 '핵이빨' 수아레즈를 바르셀로나에 보내긴 했지만,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모두를 대비하여 두터운 선수단 구성에 힘을 쓰고 있다. 현재 램버트를 비롯하여 많은 선수를 영입중에 있는 리버풀이 지난 시즌 가레스 베일을 팔고 질보단 양을 추구하며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가 처절한 실패를 맛본 토트넘과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르센 벵거[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르센 벵거[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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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벵거 감독도 이를 갈고 있다. 만년 무관의 조롱을 딛고 일어서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한을 푼 벵거 감독은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측면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의 사미 케디라에 대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부활을 알린 외질을 비롯해 이번에는 반드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EPL, 다음 시즌은 정말 장난 아닐 듯" "판 할, 명가 재현할까?" "감독 이름만 들어도 으리으리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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