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되는 던전 앤 박물관은 그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준 관람객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련된 이벤트로, 박물관 폐관 시간 이후 불이 꺼진 박물관에서 컴퓨터 역사 속 위인들을 도슨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지난 해 7월 개관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아시아 유일의 컴퓨터 박물관으로 지난 1년간 소장품 1500여점을 추가로 취득해 현재 5500여점에 달하는 자료들을 전시, 보존하고 있으며, 이중 300여점은 이찬진 대표, 이종원 대표 등 여러 전문가, 관람객들의 기증, 기탁으로 이루어졌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은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으로 바람의나라 복원 연구에 성공하고, 전시 관람을 위한 새롭고 실험적인 시도들을 하며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한 의미있는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나아가 국내외의 더 많은 기관, 전문가, 관람객들과 열린 교류를 진행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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