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1순위에 마감된 단지 중 당첨가점 커트라인이 가장 높았던 곳은 70점, 가장 낮은 곳은 7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 당첨가점 중에서도 가장 높았던 곳은 78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84.88㎡E와 '경남 e편한세상 옥포' 84.97㎡A·84.96㎡B가 69점을 기록해 두번째로 높았다. 3위는 68점을 기록한 '대구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84.97㎡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곡 힐스테이트’ 59.99㎡A가 62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커트라인을 기록한 사업장은 지난 5월 공급된 ‘경북 경산 한신휴플러스’로 84.6㎡가 7점을 기록했다.
당첨가점 최고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사업장은 지난 4월 공급된 ▲부산 구서 SK VIEW 1단지 84.95㎡A ▲대구 화원 이진캐스빌 84.92㎡B ▲서울 마곡 힐스테이트 84.98㎡A가 78점으로 1위였다.
그 다음으로는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84.95㎡B ▲서울 마곡 힐스테이트 59.99㎡A ▲전남 광주전남혁신도시 중흥S클래스센트럴 2차 84.93㎡A가 7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평균 당첨가점 중 가장 높은 곳은 5월 공급된 ‘경남 e편한세상 옥포’ 84.97㎡A가 72.3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84.95㎡B 71.61점 ▲경남 e편한세상 옥포’ 84.97㎡ 70.88점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84.88㎡E 70.44점 ▲부산 구서 SK VIEW 1단지’ 64.82㎡A 70점 순이었다.
현재 청약가점제 가점 점수 산정 기준은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수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 총 84점이다. 현재 민영주택 청약가점제는 85㎡ 이하 물량 중 40%만 적용되고 있고 85㎡ 초과 물량은 2013년에 폐지됐다. 또한 정부가 청약가점제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청약제도 개선을 검토중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청약가점제가 개선될 경우 청약가점제 대상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약가점이 높은 수요자들은 청약가점제가 개선되기 전 유망 분양 물량에 적극적으로 청약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