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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재미동포타운’ 인천경제청이 직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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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암인터내셔널과 SPC 공동설립후 사업 추진… 9월까지 PF 및 시공사 선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사업이 민간에서 인천경제청 주도로 바뀐다.

인천경제청과 코암인터내셔널은 10일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사업시행자인 코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5월 재미동포를 대상으로 아파트 일부를 분양한 뒤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하는 등 사업 진척이 없자 인천경제청이 사업 정상화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중 인천투자펀드가 참여하는 시행법인(SPC)을 코암인터내셔널 및 신탁사와 공동으로 설립하고 9월까지 PF 및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르면 10월께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청이 사업 전반을 통제하고 코암인터내셔널은 홍보·분양대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코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 8월 인천경제청과 토지 리턴제 방식으로 사업 부지를 매매하는 계약을 맺고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그러나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이 사업이 중단되면 인천경제청은 토지 매매 당시 땅값으로 받은 1800억원에 이자 비용을 더해 금융기관에 돌려줘야 한다. 해외신용도 추락도 우려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기존 수분양자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그동안 분양에 관망자세를 보이던 재미동포들의 신뢰감 증진으로 마케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미동포타운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제물포(인천)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1조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830가구)·오피스텔(1972실)·레지던스호텔(315실)과 헬스장, 음악당 등 주민 복지·레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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