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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요트 타고 표류하던 대학 수련원생 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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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 충남 태안군 모항항 서방 2.3해리 해상에서 바람과 노로 운항하는 세일링요트 탄 H대학교 배모 씨 등

해경이 표류하는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해경이 표류하는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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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태풍 너구리 북상을 앞두고 서해안에서 자체동력이 없는 요트를 타고 표류하던 대학교 수련원생 9명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8일 오후 5시50분께 충남 태안군 모항항 서방 2.3해리 해상에서 바람과 노를 이용, 운항하는 세일링요트를 타고 표류 중이던 H대학교 수련원생 배모(21) 씨 등 9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배씨 등 수련원생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요트 3척을 나눠 타고 만리포에서 출항, 부근 해상을 한 바퀴 돌고 입항하려 했으나 오후 5시30분쯤 바람이 불지 않아 해상에서 노를 저으며 표류하게 됐다.

오후 5시50분쯤 인근을 경비하던 해경 경비정이 이를 보고 “기상이 나빠질 수 있으니 빨리 입항할 것”을 권했으나 바람이 불지 않고 학생들이 노를 젓다 체력이 달릴 것을 확인하고 학생들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뒤 부근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함께 요트 3척을 만리포로 끌고 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태풍 너구리의 영향 등으로 갑작스런 기상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날씨에 유의하고 무리한 운항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표류하는 요트를 해경 경비정이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표류하는 요트를 해경 경비정이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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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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