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구청장,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당초 취임식에 일체의 화환이나 축하물품을 받지 않기를 원했으나 지역내 꽃가게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어려움을 다소 나마 덜어주기 위해 축하 화분을 받아 이날 어려운 구민에게 사용해 달라면서 기증한 것.
아울러 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예산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청장이 기증한 축하난은 31개로 싯가 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의 일환으로 물품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공익 및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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