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시주총에서 분할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고, 이렇게 되면 내달 28일 거래정지 전까지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매수의 적당한 시점은 주총 전"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분할 후 10월6일 재상장에서 합산한 시가총액이 현재 시가총액을 웃돌 뿐만 아니라 거래 또한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호실적을 점쳤다. 김 연구원은 "이란의 고수익 매출과 폴란드 선양 해외 신공장 완공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SUV 신차(싼타페, 카니발, 쏘렌토)에 만도의 부품이 주로 채택된 점에 주목했다.
한편 이란 매출의 지속 여부는 주요 6개국과 이란과의 핵협상 결과에 달려있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이라크 수니파 반군에 대해 이란과 미국의 이례적인 공조체계가 구축돼 이란에 대해 당장 제재조치가 재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만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조5316억원, 965억원으로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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