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준 연구원은 "동아엘텍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체 매출액이 감소하고 영업적자를 내면서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이는 구조적 문제라기보다는 계절적 요인이 컸다고 보여진다"며 "2분기부터 올해 실적이 성장세로 접어들면서 올해 전체로는 전년대비 15% 정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들의 신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투자규모도 늘어나면서 장비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들이 선도 중인 OLED패널 시장은 실제 활용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제품 부재로 투자가 계획보다 지연 중"이라며 "그러나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는 시기의 문제일 뿐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는 규모의 편차는 있어도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장비수주 현황을 고려할 때 동아엘텍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자회사 선익시스템의 기업상장(IPO) 가능성 또한 향후 중요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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