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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유서에 '총기난사' 유가족 아버지 "제2의 임병장 나올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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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 자살 시도 직전 유서 남겨(사진: YTN 뉴스화면 캡쳐)

▲임병장 자살 시도 직전 유서 남겨(사진: YTN 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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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탈영병 유서에 '총기난사' 유가족 아버지 "제2의 임병장 나올수 있어"

강원도 고성 22사단 일반전초(이하 GOP)에서 총기난사 뒤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22)이 자살기도 전 한 통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일반초소(이하 GOP)에서 총기 난사 후 탈영한 임병장이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끝에 23일 생포됐다.

특히 임 병장은 자살시도 20~30분 전 대치중인 특공대원들에게 종이와 펜을 요구해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선임과 후임들로부터 인정을 못 받고 따돌림을 당해 부대 생활이 힘들었다. (희생자)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에 임 병장이 '기수열외', '왕따' 등 부대원들과 갈등 관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수열외는 군에서 행해지는 특유의 집단 따돌림으로 특정 사병을 몇몇 상급자의 주도하에 하급자까지 동참해 집단 왕따시키고 무시하는 행태다.

한편 총기 난사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진우찬 상병(21)의 아버지는 "제2의, 제3의 임 병장이 아니라 누구도 나올 수 있겠더라. 이게(전방이) 괴물을 만드는 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열악했다"며 22사단의 환경에 대해 분노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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