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이 글로벌 경영 행보를 확대하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 사장은 국내 주요 철강업체 최고경영자(CEO)중 유일하게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제29회 철강성공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변화의 힘 호황기 도래'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참석한 CEO들은 최근 지속되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철강산업의 혁신, 시장 변화와 대응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1위 철강사인 아르세로 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 존 페리올라 뉴코어그룹 회장, 제임스 웨인스콧 AK스틸 회장 등 세계 철강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신 사장을 제외하고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제철 등 철강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CEO중에서는 신 사장이 유일했다.


업계는 신 사장의 이번 철강성공전략 회의 참석과 관련해 글로벌 경영을 통해 현대하이스코를 새롭게 도약하려는 신 사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신 사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위로 오너 일가 이지만 경영자로서의 능력은 이미 인정을 받고 있다.


2005년부터 하이스코를 이끌며 지난해 매출액 8조40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을 달성했다. 7년 전인 부임 첫해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3%와 358% 성장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신 사장은 지난해 말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던 자동차용 강판 분야를 현대제철에 넘긴 후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왔다.


신 사장은 기존 주력 사업이던 강관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스틸 가공 사업과 차량 부품 사업, 자원 개발 등 4대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재편하고, 기존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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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틸 가공 센터는 2018년까지 16곳 이상으로 확장해 매출 신장과 글로벌 거점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 사장의 스틸가공센터 확장과 신 사업이 앞으로 어느정도 성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며"이들 사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글로벌 경영인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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