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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민방위훈련…실시간 실제훈련으로 진행된다

최종수정 2014.06.18 11:43 기사입력 2014.06.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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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물건사다 실제 대피장소로 이동해야
-사상 최초로 화재대피훈련도 실시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민방위훈련 창설이래 처음으로 화재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던 시민이 실제 대피해야하는 등 실시간 실제훈련도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은 20일 오후 2시에 전국적으로 제394차 민방위날 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잦은 안전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대피훈련' '골든타임확보훈련' '민방공 대피훈련'을 전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화재대피 민방위훈련은 민방위훈련이 1975년 창설된 이래 최초도 실시된다.

훈련상황은 라디오를 통해 전국으로 실황 중계될 예정이다. 화재대피훈련의 경우 음성으로 훈련경보를 발령하고 이동하는 주민과 차량은 통제하지 않는다. 다만 접경지역 15개 시군구에서 실시되는 민방공대피훈련의 경우에는 민방공경보사이렌이 발령되고 주민과 차량이동이 통제된다.

전남 진도군과 장성군, 경기 안산시는 세월호 및 요양원 화재사고 수습등을 이유로 훈련을 제외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에서 주민과 차량통제 없이 초기대응능력을 학습하기 위해 실시간 실제훈련으로 진행된다. 이전에는 차량통제를 통해 구급차량 등 긴급차량을 이동시켰지만 이번에는 시민들이 직접 시민의식을 발휘해 구급차량의 진행을 도와야 한다.

다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도 실제 집중훈련이 실시된다.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고객의 경우 실제 대피해야 한다.

이밖에 훈련주체 주도의 '책임형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부처가 산하기관을 지도감독하는 한편 기업 등은 건물관계인이 주도하는 책임형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73개반 150여명 규모의 점검반을 편성해 훈련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한 자기책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훈련기관은 사전에 안전사고예방 대비책을 마련하여 훈련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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