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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써니 성희롱 발언에 19금 토크 논란일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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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MBC 라디오 제공)

▲쌈디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MBC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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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쌈디, 써니 성희롱 발언에 19금 토크 논란일자 "공식 사과"

가수 쌈디가 라디오 방송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오후 쌈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제 방송 태도가 불량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쌈디는 "전 절대 술을 마신 것이 아니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방송을 한 저의 부족함 탓입니다. 앞으로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방송 중인데 아직 술이 안 깬 것 같은 쌈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재된 글에는 전날 쌈디가 게스트로 출연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를 편집한 음성파일들이 담겨 있었다.

방송에서 쌈디는 "술병이 나서 이틀 동안 누워있다 나왔다"며 "우리 써니 보러왔는데 상태가 안 좋다"고 능청을 떨었다. 라디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쌈디는 자신이 "연애 테크닉(기술)이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써니가 한 사연을 소개한 뒤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거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쌈디는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죠. 몸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일 수도 있고"라며 크게 웃었다.

이런 식의 태도가 계속 되자 써니는 "진짜 끈적하시다. 별 노하우도, 기술도 없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쌈디는 "너 꼬시러 왔어"라고 말하더니 또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써니는 다른 화제로 돌리려 애썼다. 상황을 정리하는 멘트를 했지만 쌈디는 굴하지 않았다.

재차 "너 꼬시러 왔다니까 오늘? 오늘 데이트로 알았어. 나 지금 되게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왔어"라며 들뜬 듯 말해 청취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쌈디 논란을 접한 네티즌은 "쌈디, 정신 차렸어야지" "쌈디, 방송 중에 뭐하는 짓이야" "쌈디, 아무리 라디오라도 그렇지" "쌈디, 반성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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