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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야생진드기 주의보'…치료제 없어 치사율 5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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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건수가 6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BC 보도화면 캡처)

▲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건수가 6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BC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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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6월 '야생진드기 주의보'…치료제 없어 치사율 50% 달해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 2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국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 35명 중 16명(치사율 45.7%)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야생진드기 감염 사례는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환자의 80%는 50세 이상이고, 74.3%가 시골에 살았으며, 평균 나이는 73.5세였다. 환자들의 직업은 대부분 농업이나 임업이었다.

전국적으로 100만명당 0.7명꼴로 야생진드기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제주가 8.9명으로 가장 높았다. 날씨가 따뜻하고 방목장이 많은 환경 등이 야생진드기 활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대구, 경북 지역에서 빈도가 높았고, 서울과 대전, 세종시 등에선 아직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 원인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특이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에 따른 내과적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다”며 “일상복 차림으로 수풀에 들어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려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SFTS 증후군은 식욕저하·오한·설사·구토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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