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구 앞산 정상에서 케이블카가 급정지해 승객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차 급정지 사고 이후 3차례나 케이블카 운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김모(63)씨 등 승객 10명이 넘어지는 등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블카 운행업체인 대덕개발은 초기 급출발 사고 이후 케이블카를 수동으로 후진시켰다. 이후 자체 점검을 통해 이상 없다고 판단해 승객들을 태운 채 3차례 더 운행을 시도했지만, 케이블카 급출발이 고쳐지지 않아 운행을 중단했다.
대구 케이블카 사고 소식에 네티즌은 "대구 케이블카 사고, 사고 이후에도 3차례 더 운행을 시도했다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대구 케이블카 사고, 대한민국에 안전한 곳은 없는 건가요?""대구 케이블카 사고, 안전 불감증이 큰 사고를 낳는 법!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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