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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전원주택이 젊어진다

최종수정 2014.04.20 08:13 기사입력 2014.04.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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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2억~3억원대 실속형 전원주택으로 눈 돌려

서울 근교 도심형 전원주택

서울 근교 도심형 전원주택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최근 서울을 떠나 전원생활을 즐기는 '탈 서울' 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서울 근교 도심형 전원주택을 찾는 연령대가 30~40대로 낮아졌다.

부동산개발업체 라움 E&C가 2012년 경기 용인 처인구에 공급한 '라움빌리지 1차'의 경우 전체 32가구 중 70%가 30~40대였다. 라움빌리지 1차는 토지비와 건축비를 포함해 3억~4억원대였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떨어지고 고급 타운하우스의 바람이 빠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주거가치가 완비된 실속형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 전세금 수준인 2억~3억원대면 전원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만큼 도시형 전원주택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움 E&C는 1차의 인기에 힘입어 '라움빌리지 2차' 분양에 나섰다. 총 1만6600㎡ 규모에 공급면적 434㎡, 488㎡ 등 29개 필지로 구성됐다. 1차를 포함해 3만5100㎡, 61가구 규모의 전원주택 단지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50만~160만원으로 인근 다른 단지에 비해 30% 이상 저렴하다. 건축비는 3.3㎡당 450만~500만원이다. 예를 들어 434㎡(전용면적 330㎡) 토지를 분양받아 전용면적 99㎡의 전원주택을 짓는다면 토지구입비와 건축비를 포함해 3억5000만원가량이 든다.

용인 지역의 전원주택이 인기를 끄는 것은 서울 강남과 가까운데다 각종 교육, 생활 인프라가 완비된 덕분이다. 라움빌리지는 용인 구시가지와 불과 1㎞ 떨어져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까지 차로 40분, 판교·분당까지는 20분이면 진입 가능해 출·퇴근도 편리하다.
경기 양평 지역도 눈여겨볼만하다. 미리내개발은 양평군 월산리 일대에 전원주택 단지 '미리내빌리지'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이미 30여가구가 입주했으며 10가구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지면적은 450~1000㎡이며 분양가는 3.3㎡당 89만~95만원이다. 토지 450㎡ 규모에 132㎡의 주택을 지을 경우 토지구입비와 건축비를 더해 2억5000만~2억8000만원이 들어간다.

이 단지는 서울 잠실에서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수도권 전철 용문역이 있다. 외부인을 제한하는 게이트형 전원주택단지로, 단지 안에 휴식공간과 골프연습장, 승마장 등이 있다.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이목파인힐스'도 이미 20개 단독주택 분양이 끝났다. 대흥건설이 2만5043㎡ 주택부지 위에 전원주택 46가구와 상가 4개 등 총 50필지로 나눠 분양 중이다. 전원주택 공급면적은 326~658㎡이며 3.3㎡당 분양가는 370만~440만원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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