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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부인, 이혼소송 2차 변론서 면접권 놓고 험악한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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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류시원.

▲ 배우 류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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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3년째 이혼 소송을 펼치고 있는 배우 류시원과 그의 부인 조모씨가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도 합의하지 못했다.

류시원과 부인 조씨의 이혼소송이 3년째 이어진 이유는 양측이 합의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딸에 대한 양육권과 면접교섭권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2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조정실 309호에서 열린 부인 조씨와 이혼을 위한 2차 변론준비기일에는 애초 류시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전 11시43분께 시작된 심문에는 부인 조씨와 류시원의 법정대리인이 참석했다.

30여분간 진행된 심문에서 양측의 요구가 엇갈리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변론 중 조씨와 류시원의 법률대리인이 언성을 높이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류시원은 지난 2010년, 10살 연하의 배우 출신 조씨와 결혼했으나 1년5개월 만인 2012년 3월 조씨가 이혼조정신청을 내며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24개월 동안 수차례의 조정 불성립· 맞고소 등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
재판부는 아직 아이가 어린만큼 양육을 위해 어머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양육권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양보가 필요하다"고 조씨에게 제안했다. 또한 이혼을 이유로 아이가 아버지를 만나지 못하면 안된다는 게 재판부의 입장인 만큼 지속적으로 면접교섭권 이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원 부인 소식에 네티즌은 "류시원 부인, 안타깝다" "류시원 부인, 이혼소송 언제까지" "류시원 부인,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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