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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훈 고려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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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변화를 감지하는 식물의 온도계 단백질 규명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해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는 조금씩 달라진다.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가 매년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벚꽃은 어떻게 주변 온도를 인지할까.

비밀은 식물에 존재하는 두 개의 단백질 FLM(식물 개화시기를 억제하는 단백질)과 SVP(식물 개화시기를 억제하는 단백질)가 결합해 복합체를 이루느냐에 있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식물에서 기온 변화를 감지하는 온도계 단백질을 찾아내고 그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한 안지훈 고려대 생명과학과 교수(48)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안 교수의 연구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물의 온도계 단백질은 식물의 생장을 조절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결국 식물을 주위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로 활용하는 한편 봄철 한파나 이상고온 등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따른 유용작물의 생산량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산?학?연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발굴·포상하는 것으로, 1997년 4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1명씩 선정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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