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는 지난달 31일자로 신임대표로 박창근 전 성주그룹 사장을 선임했다. 박 신임대표는 1일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박 대표는 리바이스재팬, 질레트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 경영인이다. 제일모직(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에서는 빈폴아웃도어 론칭 작업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 부회장직 선임이 아닌 퇴임으로 결정나면 패션기업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된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해 말 캐주얼 브랜드 'PAT'를 운영하는 평안엘앤씨 부회장직에서도 퇴임했다. 평안엘앤씨는 김 부회장 조부인 고 김항복 회장이 창업했다. 그는 '독립문 메리야스'로 기반을 다졌고, 김 부회장 선친인 고 김세훈 회장은 'PAT'로 의류시장에 진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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